동장군이 딱하니 자리잡고 있는 1월 주말
요리조리 날씨 눈치를 보다가 선택한 날 (1월 4일 토요일)
서울에서 가까운 용인에 88CC를 찾았다.
서코스는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여 페어웨이쪽에는 눈이 없다고 하는데
우리 코스인 동코스는 동절기 처음 오픈하는 날이라 페어웨이 주변에 눈이 만이 보였다.
다행이 날씨는 점점 따뜻해 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겨울철 연습량이 부족해서인지 첫홀 티샷이 뱀샷으로 깔려 날라갔다.(후~~~~`)
세컨샷은 눈이 쌓여 있는 쪽으로 날라가더니 자취를 감추었다.....ㅋㅋㅋ
또 어프러치샷은 정확히 그린에 떨어졌으나 빙판위에서 공이 튀기듯 크게 두번
덩~~~덩~~~튀더니 그린을 벗어났다.....
정말이지 란딩하기에는 무리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후 몇홀을 비슷하게 진행하고 나니 좀 적응이 된다.
나름 아이스 라운딩의 재미를 찾고 여러가지 겜 룰을 정하고 진행을 하니
즐거운 라운딩이 되었다. 남은 1~2월 날씨 눈치 잘보다가 한번 더 도전해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