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88cc 앞 이남장에 가서 설렁탕을 한사발하고 88에 올라갔다.
작년에 몇번 왔기 때문에 익숙한 코스여서 부담없이 라운딩을 시작하였다.
전반에 첫티에 삼인플레이러 막히지 않아서 천천히 쳤는데~ 후반 시간에 맞추려면 빨리 하라는 무선때문에 급 속도를 빠르게 하면서 약간의 압박이 =_=;;
그늘집에선 커피리필만하고 바로 후반 라운딩을 시작하였는데 앞에 팀들이 시작은 했으나 줄서있어서 기다리다 치고 기다리다 치는 것을 반복하였다.
날씨는 덥고 전날 오랜만의 과음으로 인해 컨디션은 안 좋고 땡볕에 그냥 기다리는 시간이 많다보니 결과는 역시나 좋지 않았다.
앞팀에는 느지막히 골프를 배우시는 어르신들과 그분들을 가르쳐주는 프로가 있어서 샷할 때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지만~ 퍼팅을 정말 빨리 하시는지 홀아웃은 순식간에 하셔서 신기하게 바라보았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더운 날씨에 컨디션 조절 실패였지만 스코어는 그냥 살짝 보통 이하였고~ 그린 상태나 관리는 매우 좋았던 것 같다.
좋은 컨디션일 때 또 가는 걸로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