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가끔 찾는 88 코스도 재밌고 코스관리도 잘된 곳이라 항상 즐거움을 주는 골프장이었건만 이번 라운딩은 88을 다녀왔던 중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하고야 말았는데...
날씨도 좋았고 동반자들도 좋았고 훼어웨이 그린도 좋았건만 그만 캐디를 잘못 만나고 말았다.
꽤 근무한지 오래된 이 날의 캐디는 첫 만남에서부터 말투가 별로였는데
5번홀에서 내가 그만 오비를 냈는데 혹시나 공을 찾아볼까 해서 러프로 갔건만 뒤따라 오는 줄 알았던 이 캐디 카트에서 멀거니 쳐다보고만 있었다는! 그린에서도 공을 대충 닦고 그리 캐디생활이 귀찮으면 하질 말던지.
암튼 그 담 홀부터는 쳐다보기도 싫고 말하기도 싫고 혼자 클럽 꺼내고 그린에서 브레이크 보고 하면서 겨우 18홀 종료. 스코어는 90을 넘기고 말았다.
생각해보면 스스로 멘탈을 잘 다스려야 했건만 좀 아쉽고 후회가 된다. 캐디때문에 즐거운 18홀 라운딩을 망쳤으니 내 자신이 안타까울 뿐이다.
담엔 좋은 캐디 만날 수 있도록 빌어야 할까보다.^^
날씨도 좋았고 동반자들도 좋았고 훼어웨이 그린도 좋았건만 그만 캐디를 잘못 만나고 말았다.
꽤 근무한지 오래된 이 날의 캐디는 첫 만남에서부터 말투가 별로였는데
5번홀에서 내가 그만 오비를 냈는데 혹시나 공을 찾아볼까 해서 러프로 갔건만 뒤따라 오는 줄 알았던 이 캐디 카트에서 멀거니 쳐다보고만 있었다는! 그린에서도 공을 대충 닦고 그리 캐디생활이 귀찮으면 하질 말던지.
암튼 그 담 홀부터는 쳐다보기도 싫고 말하기도 싫고 혼자 클럽 꺼내고 그린에서 브레이크 보고 하면서 겨우 18홀 종료. 스코어는 90을 넘기고 말았다.
생각해보면 스스로 멘탈을 잘 다스려야 했건만 좀 아쉽고 후회가 된다. 캐디때문에 즐거운 18홀 라운딩을 망쳤으니 내 자신이 안타까울 뿐이다.
담엔 좋은 캐디 만날 수 있도록 빌어야 할까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