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요일에 솔모로에 다시 도전을 할 것인데 몇가지 고민이네.

한 7년 전에 라운딩했었는데 전 3월31일에 라운딩을 했었고
그 초봄에 날씨 핑계로 89개를 썼었는데 이번엔 70개는 무리고 내 핸디인 82를 목표로...

3월31일은 약간 추웠고 빗물이 전날 온 것으로 땅 안에는 좀 젖어있었음.
레귤러티를 더 뒤로 옮겨서 거의 백티와 같은 거리를 만들어 놓았고
전 그린의 깃대를 요상(?)한 곳에 꽂아 놓았었음.

이번주엔 그럴 일이 없겠지만 그날은 교육중인 신입캐디를 한분 추가로 맞이하였음.
고참캐디는 신입캐디(신캐로 약함)를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거의 입으로 신캐를 시켰음.
그것을 우리팀이 대부분 대신 캐디를 역할 할 수 밖에 없었음.
본인의 딸과 같은 나이인 신캐를 내가 딸생각이 나서 그렇게 해야 한 상황이었음.

다른 분들이 신캐를 만나면 많이 도와주시고 이해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어쨌던 초반에 제가 5번우드와 3번아이언을 달라고 했는데
열심히 들고 가져온 채는 제것이 아닌 것들이였고...
이걸 그냥 칠까 아니면 다시 멀리간 카터에 가서 가져올까 아님 다시 신캐에게 부탁할까...
결국 처음 보는 남에 채로 대충 열심히...

하지만 결국은 나중에 봤는데 그 전주에 5번우드의 카바는 맞는데 알맹이를 다른 사람과 바뀌어있는 것이였기에 이번 신캐는 잘못을 반만 했다는 것이죠. 3번아이언은 틀렸었으니까요.

솔모로는 스크린골프에서도 참 긴 곳들인데 필드에서도 깁니다.
솔모로의 홈페이지에서 미리 코스설명내용을 유념하여 그대로 따라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그렇지만 그린 앞의 벙커는 보통 벙커가 아닙니다.
퍼시먼의 3번 5번 그리고 체리의 3번 그린앞 벙커는 직접 온그린을 피하시고 레이업을 하세요.
퍼시먼 3번 파3에서 벙커에 들어가면 양파 이상을 합니다.
물론 벙커에 안들어가면 좋지만 짤라서라도 혹은 레이업을 해야 1~3타 줄입니다.


파인이나 매플은 기억이 안납니다만 전체적으로 쉽지 않은 코스가 아닌 어려운 코스입니다.
제 동반자는 이 글을 안 읽기 바라며(?) 다른 분들은 꼭 홈페이지의 설명을 기억하세요.

이번 주말에 결과에 대해 보고를 하겠습니다.
모두 솔모로는 꼭 한번 도전하시고 라운딩의 공부케이스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전 스틸아이언을 쓰고 있었지만 이 솔모로때문에 앞으로는 그라파이트를 쓸 생각입니다.
저같은 50대 이상인 분은 가능하면 그라파이트를 쓰시기 권고합니다.
그리고 라운딩 후에 카바만 확인하지 말고 그립과 헤드를 제대로 확인하세요.

항상 즐거운 라운딩을 위하며...